자동차/국외 자동차 291

테슬라, ADAS 기능인 "FSD 옵션" 가격 2천만 원으로 인상

캘리포니아주 차량국은 테슬라가 FSD와 오토파일럿에 대해 자율주행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것처럼 과장 광고를 했다고 고발하기도 했다. 테슬라가 옵션 사양으로 선택할 수 있는 FSD(Full Self-Driving) 소프트웨어 가격을 1만 2천 달러(약 1600만 원)에서 1만 5천 달러(약 2000만 원)로 인상했다. 가격이 25% 오른 것이다. FSD는 일반적인 ADAS에서 기능이 강화된 버전이다. 미국에서는 자율주행과 유사한 수준의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도 베타버전이지만 꾸준히 기능성이 개선되고 있다. 문제는 가격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일론 머스크(Elon Musk) CEO는 FSD를 1만 5천 달러에 팔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테슬라는 차량 조향, 가속, 제동을 ..

조건은 충분하다, DS 4 리볼리 시승기

시판 가격 4,460만원 DS 4 2세대 모델을 시승했다. 2011년 데뷔해 2018년 단종됐다가 3년만에 부활한 크로스오버다. 스텔란티스 그룹의 EMP2 플랫폼의 최신 버전을 베이스로 하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종류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수 있는 모듈식 플랫폼이다. 스텔란티스 그룹으로 통합된 이후 푸조, 시트로엥과 마찬가지로 DS의 라인업도 재정비되고 있다. DS는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의 육성을 표방하고 있다. DS4 리볼리 1.5 블루 HDi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 스텔란티스 그룹 내 브랜드들의 라인업 정비가 계속되고 있다. 2021년 그룹 전체의 전략을 발표하고 전기차 플랫폼에 관한 내용도 공개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속도가 빠르다고는 할 수 없다. 그룹 내 주력..

[원호연의 시승기 -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묵직한 감성에 우아함 더한 디자인..넉넉한 공간에 오디오도 '기대 이상'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7980만~8980만원이다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전면부 미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대한 인상은 세련미와는 거리가 멀었다. 미국차의 미덕이라면 실용성이었고, 실제 SUV라면 디자인이나 주행 감성이 투박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군용차 ‘윌리스 지프’에 뿌리를 둔 지프(JEEP) 브랜드는 투박하다는 인상이 강했다. 그러나 지프의 새로운 프리미엄 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이런 선입견을 깨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지프의 디자인 정체성을 온전하게 유지하면서 내·외관에서 고급스러움을 한껏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주행감각 역시 온로드 주행이 많은 운전자를 좀 더 배려한 설계가 돋보였다. 그랜드 체로키는 지난 30여 년 동안 4세대에 걸쳐 약 ..

20주년 맞은 볼보 XC90, 안전의 보편성 이룬 스웨디시 럭셔리 SUV

내연기관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더 강력해진 친환경 파워트레인 안전의 역사를 새로 쓴 볼보 첫 플래그십 SUV XC90이 20주년을 맞았다. 그 여정을 돌아본다 볼보 XC90은 브랜드 이미지뿐 아니라 고급 SUV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며 터닝 포인트가 된 모델이다. 그 XC90이 출시 20주년을 맞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최근 디지털 커넥티비티 패키지 시스템을 탑재한 23년식 XC90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23년식 XC90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한국 시장을 위해 볼보코리아가 2년 간 300억 원을 투자해 개발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스마트한 주행을 돕는 '볼보 카스 앱' 등을 갖추고 첨단 공기 청정 기능, 크리스털 기어노브,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

'최고출력 1191마력! 부족한 주행거리는 발전기로?' 아리엘 하이퍼카

아리엘은 2년 내로 하이퍼카의 양산을 진행하고 첫 번째 고객 인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톰과 노마드로 잘 알려진 아리엘이 새로운 전기 스포츠카를 공개했다. 47마력 터빈 발전기를 탑재해 부족한 주행거리를 보완한다 영국 경량 고성능차 제조사 아리엘이 하이퍼카(Hipercar)라는 이름의 전기 스포츠카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흔히 슈퍼카의 상위 카테고리에 속하는 스포츠카를 가리키는 하이퍼카(Hypercar)와 같은 발음이지만, 이 이름에는 고성능(High-Performance)과 탄소 절감(Carbon Reduction)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의도가 숨어 있다. 물론 이 차의 실제 성능도 하이퍼카 수준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꽤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하이퍼카 차체는 알루미늄 모노코크에 탄소섬유 패널을 둘러..

[시승기] 페라리가 그려낸 '고혹적인 하이엔드 쿠페'의 등장 – 페라리 로마

좋은점: 고혹적인 디자인, 확실한 방향성을 가진 셋업 아쉬운점: 2열 공간의 협소함 페라리 로마 최근 페라리는 다채로운 기술 개발과 포트폴리오 공개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선행기술’ 차량이자 전동화 기술에 대한 ‘기반’을 쌓은 SF90은 물론이고 브랜드 역사 상 최초의 SUV 모델도 착착 준비되고 있다. 덕분에 페라리는 그 어떤 시기보다 분주한 시간을 보내며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또 다른’ 페라리인 로마는 또 다른 개념, 의미를 제시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과거의 것을 현재로 가져온 존재, 페라리 로마는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 페라리 로마 브랜드가 밝힌 제원에 따르면 로마는 제법 넉넉한 체격을 갖춘 2+2 시트 구조의 하이엔드, 그..

폭스바겐·아우디, 전기차도 상위권 유지할까? "9월부터가 본 게임"

[M 투데아 최태인 기자] 독일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9월에 대중형 전기차 3종을 한꺼번에 국내에 쏟아낸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와 기아 EV6, 테슬라 모델3와 모델Y가 장악하고 있는 국내 전기차시장에 유럽의 강자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민다. 이번에 출시되는 폭스바겐 ID.4 전기차와 아우디 Q4 e-트론은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시장에서 이미 상품성을 인정받아 판매량에서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는 모델로, 국내에서도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아우디코리아는 6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아우디브랜드의 첫 컴팩트 순수 전기 SUV ‘아우디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을 공식 출시한다.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아우디의 첫 ..

[시승기] 압도적 존재감, 탁월한 드라이빙으로 시선을 끌다 –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스포츠 플래티넘

선 굵은, 그리고 꾸준히 이어지는 고유의 매력은 어느새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 속에 깊게 자리 잡았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스포츠 플래티넘 국내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 수입 자동차 브랜드로 긴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브랜드가 있다면 바로 캐딜락이 있을 것이다. 몇 년 전 김영식 대표 체제에서의 도드라진 다채롭고 활발한 활동과 새롭게 도입되는 차량들을 통해 새로운 기대감을 제시하는 듯 한 적도 있었지만 최근의 캐딜락은 수면 아래 가라 앉은 듯한 모습을 계속 이어가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러한 캐딜락에게도 있어 ‘치트키’와 같은 존재가 있다. 바로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데뷔 이후 꾸준한 실적을 이어가는 에스컬레이드를 다시 마주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시승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제로백 6초..역동성에 효율 더했다

이는 마세라티만의 배기음을 간직한 하이브리드 SUV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성능·연비 향상 주력..여전한 마세라티 시그니처 배기음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마세라티가 '기블리 GT 하이브리드'에 이어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를 선보이며 전동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다른 퍼포먼스와 연비 절감이라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선보이면서도 마세라티 고유의 DNA를 고수한 점이 돋보인다. 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주행 모습 [사진=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는 기존 르반떼의 외형을 계승한다. 전장 5천20mm, 전폭 1천970mm, 전고 1천695mm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SUV)의 면모를 갖췄다. 휠베이스 역시 3천4mm로 기존 르반떼와 동일하다. 외형적으로 익숙한 르반떼의 모습이지만 곳곳에..

[리뷰] 화려하게 피어난 페라리의 2인승 오픈 톱 아이콘 – 페라리 296 GTS

더불어 퀄리파이 모드로 명명된 새로운 모드를 마련해 오로지 트랙 위에서의 ‘랩 타임’ 구축을 위해 모든 요소를 집약시킨다. 페라리 296 GTS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의 대명사이자, 다채로운 모터스포츠 활동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페라리(Ferrari)’가 새로운 차량을 공개했다. 새로운 차량은 296 GTS라는 이름을 붙여 받았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296 GTS는 앞서 등장한 전동화 차량, ‘296 GTB’의 형제 모델이자 오픈 톱 에어링을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페라리 최신의 기술들이 대거 적용된 차량이다. 페라리의 새로운 차량, 296 GTS는 어떤 차량일까? 페라리 296 GTS 오픈 톱 에어링을 품은 새로운 페라리 페라리 296 GTS의 핵심은 앞서 등장한 296 GTB의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