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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감성으로 달린다…'가성비 우르스' 뉴 푸조 408 [시승기]

디자인은 '베이비 스포츠카'…실내 디자인도 '세련' 부드러운 주행·코너링도 안정적…초반 가속력 아쉬워 뉴 푸조 408 외관 ⓒ News1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가 준중형급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 차량) 뉴 푸조 408을 출시했다. '독3사(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가 주름잡고 있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푸조의 판매량은 아쉽지만, 프랑스 감성을 가득 담은 뉴 푸조 408로 반격에 나선다. 역동적인 전면부 디자인에 주행감은 부드러웠다. 지난달 26~28일 뉴 푸조 408 GT트림을 서울 강남 일대와 북악 스카이웨이, 경기 파주 일대 등 약 160㎞ 시승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뉴 푸조 408에 거는 기대가 크다. 출시 전 사전 공개 행사를 진행하고,..

자동차/푸조 2023.07.03

"미래 모빌리티 기술 극찬" 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 방문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차그룹이 지난달 30일 탄야 파욘(Tanja Fajon) 슬로베니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비롯한 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이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은 남양연구소에서 전기차·수소전기차·자율주행차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개발 현황을 소개받고, 전동화·자율주행 신기술 등을 체험했다. 탄야 파욘 슬로베니아 부총리는 마트야쉬 한(Matjaž Han) 경제·관광·체육부장관과 록 캐플(Rok Capl) 기업진흥청 대표, 예르네이 뮐러(Jernej Muller)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 등과 함께 했으며, 현대차그룹에서는 기아 송호성 사장과 현대차그룹 김용화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최고기술책임자) 등이 사절단을 맞았..

[시승기 - 마세라티 그레칼레] 아름다운 선·폭발적인 힘…거리의 시선이 ‘삼지창’에 꽂혔다

장인이 깎은 듯한 디자인…옆모습만 봐도 두근두근 아날로그에 첨단을 섞은 실내, 디스플레이만 총 4개 소너스 파베르 사운드 일품…21개 스피커 1285W 330마력 모데나 1억3160만원…연비 10㎞/ℓ 수준 마세라티 그레칼레 모데나. 삼지창은 언제나 멋지다. [정찬수 기자]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강력한 지중해의 북동풍’이란 뜻을 가진 ‘그레칼레’는 마세라티가 선보인 새로운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이자 판매량 반전을 위한 승부수다. ‘영 앤 리치(Young&Rich)’를 겨냥한 고급스러운 마감과 브랜드의 정체성을 이어받은 폭발적인 성능이 매력이다. 자체 설계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에서는 마세라티가 지향하는 전동화의 방향성을 읽을 수 있다. 완성도 높은 사운드 시스템과 자연스레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시승기] 프리미엄 세단 강자 아우디 A6, 달리면 달릴수록 매력적

강력한 퍼포먼스 자랑하지만, 편안한 주행을 위한 세팅 돋보여 아우디 A6 50 TDI 콰트로 사진=아우디코리아 한때 SUV를 짐차로 취급했을 때는 세단의 위상이 차고 넘쳤다. 그중에서도 콰트로의 명성은 자자했다. 45˚ 각도의 스키 슬로프를 등판하는 광고 영상은 그야말로 드림카의 반열에 올라도 전혀 손색이 없는 차라는 걸 말해줬다. 아우디는 브랜드는 BMW, 메르세데스-벤츠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건 당연한 이야기다. 그래서 독일 프리미엄 3사라고 부른다. 다만, 아우디에 대한 우리 인식이 가벼워진 것은 한때의 방심 때문이었다. 자동차 시장의 경쟁에서 제조사들의 경쟁은 110m 허들 달리기와도 같다. 위기가 있을 때 가뿐히 넘어줄 수 있어야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다. 어쩌다 한번 걸리면 따라잡기가 힘든 ..

자동차/아우디 2023.06.30

[시승기] BMW X3 M, 가성비로 경쟁 모델 압도

BMW 뉴 X3 M 컴페티션을 시승했다. 뉴 X3 M 컴페티션은 X3 부분변경(LCi) 기반의 고성능 SUV다. 뉴 X3 M 컴페티션은 일상 주행과 스포티한 주행을 모두 만족시키는 승차감과 엔진 성능을 특징으로 국내 고객 선호 옵션이 대거 적용됐다. 다만 감성적인 부분은 아쉽다. X3 M은 3세대 X3부터 처음 도입된 고성능 M이다. X3는 콤팩트 SUV로 벤츠 GLC가 대표적인 경쟁 모델이다. X3 M은 AMG GLC 63 4MATIC을 정조준한다. BMW코리아는 2021년 말 뉴 X3 M 출시 당시 기존과 다르게 기본형보다 최고출력이 높은 컴페티션을 투입했다. 비교적 상위 트림을 선호하는 국내 시장을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특히 뉴 X3 M 컴페티션의 가격은 1억2180만원으로 국내 기준 경쟁 모델 ..

자동차/BMW 2023.06.29

'효리네' SUV···볼보 XC 90이 전하는 여유로운 승차감 [별별시승]

■ XC 90 리차지 PHEV 볼보 플래그십 SUV···스웨덴 럭셔의 정수 '효리네 민박' 등장 후 입소문 국내서 인기 안전의 대명사 볼보 안전 기능 대거 탑재 부드러운 승차감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 300억 투자 티맵 인포시스템 이용 편리 볼보 XC90 리차지 PHEV는 순수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두루 갖춘 차량이다. 사진제공=볼보코리아 [서울경제] 볼보의 플래그쉽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XC90’을 처음 접한 건 6년 전 한 케이블 방송사 프로그램이었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민박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제주 공항으로 손님을 마중나갈 때 등장한 차가 바로 XC90 이었다. 부부가 차 안에서 한가로이 대화하며 아름다운 제주 해안 도로를 달리는 모습엔 여유가 넘쳤고, 넉넉..

자동차/볼보 2023.06.28

폭스바겐 CEO, `비틀·시로코` 부활 없다..."복고풍 끝물"

폭스바겐 비틀 폭스바겐 비틀폭스바겐 브랜드 CEO가 "자동차 시장에 불던 '복고 열풍'은 끝났다"며 비틀과 시로코 부활에 대한 논란을 종식시켰다.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CEO는 오토카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시장에 불던 복고풍 바람은 막다른 길에 접어들었다"며 "전성기를 누린 특정 차량들이 있으며 그것을 다시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비틀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셰퍼 CEO는 "비틀이 돌아올 수도 있지만 지금 내가 서 있는 위치에서는 고려사항이 아니다"라며 "회사는 가장 좋은 곳에 돈을 투자해야하기 때문에 시로코(Scirocco)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단, 비틀과 시로코 브랜드명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는 "새로운 네이밍 체계를 마..

올 뉴 디펜더 130, 몸집 커졌어도 극한의 주행성능은 그대로

디펜더는 광범위한 기능성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전천후 SUV다. 이번에 출시된 올 뉴 디펜더 130은 3열을 추가해 8인승까지 탑승 가능하지만 오프로드와 온로드 가리지 않는 주행성능은 그대로다. 올 뉴 디펜더 130은 올 뉴 디펜더 110보다 리어 오버행을 약 340㎜ 확장해 성인 3명이 앉아도 여유로운 3열 시트를 적용했다. 이처럼 긴 전장에도 불구하고 전후방의 짧은 오버행을 통해 37.5°의 접근각 및 28.5°의 탈출각을 제공한다.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오프로드 지오메트리를 유지한 것이다. 3열 시트는 동급 최고 수준인 1200㎜의 폭과 804㎜의 레그룸을 갖추고 있으며, 각진 디자인으로 넉넉한 헤드룸을 제공한다. 2+3+3 형태로 좌석을 배열해 최대 8명의 성인이 앉을 수 있으며, 2..

[시승기] 잘생긴 푸조 구원투수 408 피칭 실력도 괜찮을까?

1.2 퓨어테크 엔진으로 최고출력 131마력 발휘 4690만원에 성능도 가격도 무난, 디자인은 강점 푸조 408 GT 사진=푸조 주행 성능은 무난하다. 그래도 고작 1.2 배기량으로 이 정도 퍼포먼스는 훌륭하다. 단지 동급에 부피가 있는 엔진들보다 낫지는 않다는 뜻이다. 그럼 성공한 셈 아닌가? 몸값은 역시 애매모호 하다. 4290만원, 4690만원. 비싼 건 아닌 거 같은데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정도다. 푸조는 결국 이 선수를 영입했다. 등번호 408번의 구원투수를 경기에 전격 투입. 얼마 전 국산 팀 4번 신형 아반떼가 타석에 올라섰다. 2스트라이크에 3볼, 408도 이제 절실하다. 그렇다면 상대방의 허점을 찾는 데 집중해야 한다. 408은 국내 시장 수입차-리그에서 부진한 푸조 팀의 성적을 끌어올려..

자동차/푸조 2023.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