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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이것이 바로 기본에 충실한 차!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가격이 저렴한 것만 보지 말자. 그 안에서 이동 수단 그 자체의 매력이 넘쳐흐른다 글 | 유일한 사진 | 최재혁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 모터매거진 최재혁 기자​ 쉐보레 트랙스 1세대 모델을 기억하는 분들이 있다면, 풀체인지를 단행한 트랙스가 '트랙스 크로스오버'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데 의문을 표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직접 보면 확실히 그 차이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장르의 확실한 구분부터 하자. 소형 SUV라고 하면 '오프로드 주행 능력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엄연히 이야기하면 어느 정도의 오프로드 주행 능력은 갖춰야 SUV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1세대 트랙스는 비록 사륜구동은 없었지만 그 조건을 충족했다. 이제 트랙스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스펙을 비교해 보자. 트랙스 크로스오버..

자동차/쉐보레 2023.05.24

[시승기] 포르셰 ‘타이칸 GTS’ | ‘제로백 3.7초’ 짜릿한 전기차

포르셰 타이칸 GTS. 사진 고성민 기자 포르셰 GTS는 기본 모델과 고성능 터보 모델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역동성과 편안함의 상징으로 꼽힌다. GTS 모델은 포르셰 운전자들에게 수요가 높아, 911과 718, 파나메라, 마칸 등 모든 포르셰 자동차에 GTS 모델이 존재한다. 포르셰는 GTS를 “일상적 실용성에 대한 어떤 희생도 없이 역동성을 추구하는 수요층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라고 소개한다. 포르셰 최초의 전기차 타이칸도 마찬가지다. 타이칸 GTS는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3.7초로, 기본 타이칸(5.4초)과 고성능 타이칸 터보S(2.8초)의 사이에 위치한다. 타이칸 GTS를 시승해 보니, 짜릿한 스포츠카의 구동과 일상 주행에서의 편안한 질감을 동시에 갖춘..

카테고리 없음 2023.05.23

폭스바겐 'ID.4', 부족함 없는 모범 전기 SUV[시승기]

전기차 전용 MEB 기반 첫 전기 SUV 넓은 실내공간, 부드러운 주행감 특징 시속 160㎞에 1회 충전 주행거리 405㎞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한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는 ‘국민차’라고 불리는 폭스바겐 브랜드의 특징이 잘 담겨 있었다. 400㎞가 넘는 주행거리에 안정적인 주행능력, 넓은 실내 공간은 누가 타더라도 딱히 흠잡을 데 없어 보이는 모범생 같은 차였다. 폭스바겐 전기 SUV ID.4.(사진=김성진 기자.) 지난 11일 서울 청담동 신영빌딩 지하 주차장에서 ID.4의 실물을 처음 접했다. 외관은 부드러우면서도 날렵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전면부 양쪽의 헤드라이트를 일직선으로 잇는 램프가 미래 지향적인 전기차 이미지를 잘 반영하는 ..

[시승기] 가속 좋은데 가격은 부담… 폭스바겐 ‘투아렉’

플래그십 SUV… 최저가가 8830만원 폭스바겐 플래그십(최고급 기종)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아렉은 폭스바겐 브랜드 내에서 독특한 위상을 갖는다. 폭스바겐은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으로 국산차와 아우디 가격의 중간쯤으로 가격을 설정하는데, 투아렉은 국내 최저가가 8830만원으로 현대차 팰리세이드(3867만원)와 거리가 상당히 멀다. 아우디 Q7(9896만원)에 보다 가깝다. 폭스바겐 투아렉. /고성민 기자 투아렉은 벤틀리 벤테이가, 람보르기니 우루스, 포르셰 카이엔과 같은 플랫폼에서 제작된다. 투아렉은 이들과 같은 폭스바겐그룹의 ‘MLB 에보(Evo)’ 플랫폼에서 탄생했다. 동일한 플랫폼을 쓴다는 건 많은 부품을 서로 공유한다는 의미다. 투아렉은 폭스바겐 최초의 SUV라는 상징성이 있다. 20..

마세라티 MC20 '모터·V8 필요 없는 슈퍼카' [시승기]

마세라티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마스터 마세라티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를 개최했다. VIP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의 레이싱 DNA를 체험하도록 하는 행사로,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 열렸다. 운 좋게도 참여해 MC20을 마음껏 즐겼다. 마세라티 MC20 피트에서 양팔을 벌리고 운전자를 맞이하는 MC20에서 위압감이 느껴졌다. 바닥에 붙어있는 차체와 잔뜩 부풀려진 어깨, 커다란 휠과 타이어는 영락없는 슈퍼카다. 어느 한 곳 다른 차와 비슷한 데 없이 여러 세대를 거듭하며 쌓아 온 마세라티 디자인 그 자체다. 낮은 지상고와 시트포지션 덕분에 차량에 오르는것 부터가 쉽지 않다. 엉거주춤하게 엉덩이를 먼저 밀어 넣어야 몸이 들어간다. 의외인 점은 커다란 헬멧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천장에 머리가 닿지 않는다는 것이..

[시승기] BMW M4 컨버터블 xDrive, 디자인은 거들뿐

BMW M4 컴페티션 xDrive 컨버터블을 시승했다. M4 컴페티션 xDrive 컨버터블은 전면부 수직형 그릴과 상징적인 주간주행등 등 파격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M4 특유의 퍼포먼스와 오픈 에어링 조합이 만족스럽다. 특히 저속 승차감이 좋다. 일부 편의 사양 기능은 아쉽다. BMW는 지난 세대 M3(코드명 F80)부터 전통적인 M3 모델명에 M4를 추가해 M3는 세단형, M4는 쿠페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세대 M4 컨버터블은 하드탑에서 소프트탑으로 변경돼 전반적으로 공차중량이 줄었으며, 루프라인도 자연스럽다. 가격은 1억3810만원이다. 신형 M4 컨버터블 외관은 수직형 키드니 그릴이 특징인 4시리즈, M4 쿠페와 같다. 지난 2020년 G보디 시리즈로 넘어오면서 1970년대 6시리즈(E9..

자동차/BMW 2023.05.17

“타자마자 멋진남자 대접받네”…‘잘난척’ 아빠車, 가족모두 ‘엄지척’ [카슐랭]

고상한 디펜더, 후광효과 톡톡 8인승, 패밀리 오프로더 제왕 “매너가 사람도 차도 만든다” 패밀리 오프로더인 디펜더 130 [사진출처=재규어랜드로버] 오빠차, 아빠차, 엄마차, 언니차, 할배차, 사장차. 자동차는 사람처럼 저마다 이미지가 있다. 차종만 봐도 누가 탔는지 지레짐작한다. 경차에는 운전이 미숙한 여성, 스포츠카에는 잘난 척하는 철부지 20대, 중·대형 SUV에는 활동적인 40대 남성, 대형 세단에는 점잖은 노신사, 오프로더에는 야성적인 30·40대 남성 등이 탔을 것으로 여긴다. 모든 선입견이 그렇듯 현실에서는 다르다. 우락부락한 20대 남성이 덩치에 비해 작은 경차를 운전하고, 스포츠카 운전석에서 멋진 할머니가 내리기도 한다. 하지만 한번 고착된 이미지는 쉽사리 바뀌지 않는다. 이미지로 이득..

카테고리 없음 2023.05.17

[시승기] 브랜드의 명성을 이끄는 하이엔드 픽업트럭 – GMC 시에라 드날리

GMC 시에라 드날리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말 그대로 ‘다양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실제 대형 SUV들은 물론이고 각종 크로스오버 모델, 그리고 국내 시장에서 좁은 입지에 만족하고 있던 ‘픽업트럭’ 시장 역시 보다 활발하게, 그리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GM이 국내 시장에 쉐보레 콜로라도에 이어 GMC의 하이엔드 픽업트럭, 시에라 드날리 및 시에라 드날리-X를 투입하며 경쟁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V8 엔진, 거대한 체격 등은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 출시된 픽업트럭과 완전히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등장한 하이엔드 픽업트럭, GMC 시에라 드날리는 어떤 매력과 가치를 선사할까? GMC 시에라 드날리 시승을 위해 준비된 GMC 시에라 드날리(이하 시에라)는 G..

카테고리 없음 2023.05.16

'우르릉' 스포츠카 뺨쳤다…메기 없애고 일자눈썹 된 쏘나타

쏘나타 디엣지1.6 터보 모델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는 1985년 첫 출시 뒤 1000만 대 가까이 팔린 국내 최장수 모델이다. 한때 ‘국민 세단’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선호와 최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로의 단계적 수요 이동, 잇따른 전기차 출시로 인해 지난해 단종설이 나오기도 했다. 그런 쏘나타가 2019년 8세대 모델 출시 이후 4년 만에 부분 변경돼 ‘쏘나타 디 엣지’로 최근 돌아왔다. 지난 11일 경기도 하남에서 쏘나타 디 엣지를 처음 마주했다. 쏘나타 디 엣지는 이전 모델보다 전장(길이)은 10㎜ 늘고, 전고(높이)는 30㎜ 낮아졌다. 덕분에 첫인상은 '매끄럽다'였다. 전면부의 ‘끊임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와 후면부의 ‘H 라이트’..

카테고리 없음 2023.05.14

[시승기-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K-픽업’의 대명사…‘정숙한’ 디젤엔진 장점

‘쿨멘’, 산봉우리·전성기 의미 담아 2.2LET 디젤엔진…저속 ‘최대토크’ 고급스러운 편의기능, 공간도 훌륭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김성우 기자]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김성우 기자] [헤럴드경제(고성)=김성우 기자] 올해 하반기,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미국 완성차 업체가 상품성을 인정받은 다양한 모델을 국내에 선보이면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여서다. 국내 픽업트럭 점유율 85%로 시장 1위인 KG모빌리티는 ‘고급화 전략’을 꺼냈다. 렉스턴 픽업트럭에 고급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한 ‘쿨멘(Culman)’ 시리즈가 선봉에 선다. ‘쿨멘’의 사전적 의미는 ‘산의 최고 봉우리’, ‘전성기’다. 치열한 픽업트럭 대전에서 KG모빌리티가 가야할 방향성을 보여주는..